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이 또 좌절된 후 심경을 토로하며 팬들에게 사과와 애정을 드러냈다.
유승준은 1일 자신의 SNS에 "미안해요, 내가 너무 부족해서"라며 팬들에 대한 그리움과 미안함을 표현했다.
그는 2002년 병역 기피 논란으로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후 17년간 한국 입국이 금지됐다.
지난 6월 대법원에서 사증 발급 거부 처분 취소 판결을 받았지만, 법무부는 안보 등의 이유로 입국 금지를 유지했다.
유승준은 이에 대해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팬들을 잊지 못한다"며 "내가 받은 사랑이 더 크다"고 말했다.
그는 "돌아보면 당연한 것 하나 없었던 추억들… 모든 것이 은혜였네요"라며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