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의 전설 박주봉 감독이 20년간 이끌었던 일본 대표팀 감독직을 내려놓는다.
박 감독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이후 일본 대표팀을 맡아 2012년 런던올림픽 사상 첫 메달(여자복식 은메달)을 시작으로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사상 첫 금메달(여자복식)을 안기는 등 일본 배드민턴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특히 2018년과 2019년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며 일본 배드민턴의 위상을 드높였다.
박 감독은 앞으로 협회 어드바이저로 활동하며 후임 감독인 오호리 히토시에게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