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가 2년 연속으로 국군의 날 시가행진을 진행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10년 만에 부활한 시가행진은 전두환 정권 이후 처음으로, 군 당국은 장병 사기 진작과 대북 억지력 과시를 목적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80억원에 가까운 예산과 교통 불편, 안전사고 우려 등으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은 시가행진 연습 중 장병 부상 사례를 거론하며 '병정놀이'라고 비판했고, 시민단체는 '민생 예산 낭비'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