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일 방통위원장에 대한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방통위는 사실상 마비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 8월과 9월 임기 만료를 앞둔 MBC와 KBS 등 공영방송의 이사 선임 절차가 중단되고, 기존 이사진들이 계속해서 자리를 지키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MBC의 경우,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 체제가 새 이사진 임명 때까지 계속될 수 있습니다.
방통위는 야당의 탄핵안 발의 등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며,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김홍일 방통위원장이 자진 사퇴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