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당대표가 지난 7·23 전당대회 당시 '김대남 녹취' 폭로에 격분하며 '좌파유튜버 공격 사주' 의혹을 제기하며 반격에 나섰다.
김종혁 최고위원은 김대남 전 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이 좌파매체 '서울의소리'와 11개월간 통화하며 한동훈 당대표를 공격할 기사를 사주했다고 주장하며 '공작정치'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김 전 비서관이 '한동훈 후보 때문에 여사가 죽으려고 한다'는 말과 함께 '잘 기획해서 치면 여사가 좋아할 것'이라는 발언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하며 파장을 일으켰다.
김종혁 최고위원은 김 전 비서관이 정부 기관 상근감사로 임명된 것을 '사후 뇌물'이라고 주장하며, 그 배후를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대표는 '정부투자 금융기관 감사'인 김 전 비서관이 자신을 공격하라고 사주했다며 분노를 표출하며 '공작정치'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