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미국 전략폭격기 B-1B가 1일 국군의 날 행사에 한국에 전개될 예정이라는 소식에 북한 김강일 국방성 부상이 강력 반발하며 '철저히 상응하는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김 부상은 B-1B 전개를 미국이 '핵공포증'에 시달리고 '허탈감을 달래기 위한 환각제'라고 비난하며 '힘의 입장에서 다스려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한은 앞서 6월에도 B-1B 한반도 전개와 미 해군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함 부산 입항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며 '새로운 방식'으로 대응할 것을 시사했습니다.

이는 B-1B 전개가 한국군 전략사령부 창설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핵 위협 수위가 더욱 높아질 가능성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