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주장 양석환이 34홈런 107타점으로 팀을 이끌며 가을야구를 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면 세리머니를 만들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양석환은 올 시즌 팀 동료들을 하나로 묶는 리더십을 보여주었으며, 이승엽 감독의 칭찬을 받기도 했다.
두산은 지난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1차전 패배로 가을야구를 마감했지만, 올해는 5위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하며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양석환은 "작년보다 훨씬 유리한 위치에서 시작하며 자신감이 넘친다"며 후배들에게 초반 승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후배들이 가을야구 무대에서 주눅들지 않고 자신감을 가지고 활약해주길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