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역사상 첫 5위 결정전이 성사되면서 두산이 4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기다리는 가운데, 5위 결정전을 치르는 KT와 SSG의 체력 소모가 두산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두산은 26일 4위를 확정 지으며 일찌감치 와일드카드 결정전 준비에 돌입, 선수들의 체력 안배와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반면 KT와 SSG는 21일부터 5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순위 싸움을 펼쳤고, 결국 타이브레이커까지 치르게 되면서 체력적으로 지쳐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타이브레이커에서 두 팀 모두 주력 선발 투수를 소진하게 되면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불리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 안배와 훈련에 집중하며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