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2년차를 맞이하는 정관장의 ‘세르비아 특급’ 반야 부키리치는 리시브와 공격을 동시에 책임지는 멀티 플레이어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 시즌 도로공사에서 공격에만 집중했던 부키리치는 정관장에서 왼쪽 공격 능력을 인정받아 리시브까지 담당하게 되었다.
고희진 감독은 부키리치의 리시브 능력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부키리치를 리시브 라인에 배치하며 그의 잠재력을 시험했고, 부키리치는 생각보다 괜찮은 리시브 실력을 선보였다.
특히 43개의 리시브 중 단 1개도 에이스를 허용하지 않으며 팀 공격의 36.
76%를 책임지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부키리치는 앞으로 더욱 발전된 리시브 실력을 보여주며 정관장의 새로운 무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