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16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우군'이던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관계가 험악해지고 있다.
혁신당이 호남 텃밭 탈환에 나서자 민주당은 긴장하며 견제에 나섰다.
특히 전남 영광과 곡성,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에서 양 당의 신경전이 뜨겁다.
혁신당은 4.
10 총선에서 호남에서 선전하며 자신감을 얻었고, 민주당은 텃밭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특히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에서는 단일화 협상이 지지부진하며 '시간끌기' 논란까지 불거졌다.
민주당의 이러한 행보는 혁신당의 존재감을 키워줄 수 있다는 우려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만약 민주당이 호남에서 패배할 경우,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에도 균열이 생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