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현 전 국정원장이 북한의 미래를 장악할 핵심 세력으로 '장마당 세대'를 지목하며, 이들의 심리를 파악하는 문화심리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전 원장은 장마당 세대가 외부 문화에 노출되면서 당국의 통제에 저항하는 성향을 보이고 있으며, 김정은 위원장이 남북 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한 것도 이들의 남한 동경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김 위원장의 딸 '주애'를 후계자로 보는 시각에 대해서는 '선전 수단'일 뿐이라고 일축하며, 러시아와의 관계도 장기적으로 지속되기 어렵다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