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의 최정이 9월 30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팀을 5위 결정전으로 이끌었다.
최정은 3회 1사 1루 상황에서 투런 홈런을 친데 이어 4회 2사 만루 상황에서 그랜드슬램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최정의 만루 홈런은 개인 통산 15번째 만루 홈런으로 역대 만루 홈런 2위에 올랐다.
최정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직 갈 길이 멀어서 그런지 오늘 경기는 뭔가 중요한 경기 같은 느낌이 들지 않았다.
그냥 내가 최근 감이 너무 안 좋았고 공이 안떠서 답답했다"며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SSG는 5위 결정전에서 KT를 이겨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