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이영택 감독과 페퍼저축은행 장소연 감독은 현역 시절 미들블로커로 이름을 날렸던 베테랑들이다.
두 감독은 모두 데뷔전에서 높이를 앞세운 전략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GS는 강소휘를 떠나보낸 아쉬움을 실바와 와일러의 활약으로 달랬고, 특히 와일러는 6개의 블로킹 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현대건설에 패했지만, 장위의 맹활약으로 높이 경쟁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장위는 197cm의 장신을 활용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6개의 블로킹 득점을 올렸고, 강성형 감독은 장위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