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두고 여야 간 격돌을 예고했다.
야당은 7일 행정안전부 국정감사에서 대통령 관저 불법 증축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헤치고, 10일 선관위 국정감사에서는 김 여사의 총선 공천 개입 의혹을 놓고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과 명태균 씨를 증인으로 불러 공세를 펼칠 계획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편법 대출 의혹'으로 기소된 양문석 민주당 의원을 정조준하며 박정학 대구수성새마을금고 이사장을 증인으로 불러 맞불을 놓을 예정이다.
또한, 소방청 국정감사에는 전기차 배터리 화재와 관련해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대표를 증인으로 불러 질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