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메이저리그를 평정했던 '괴물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에서 1군에서 말소됐다.
올 시즌 1군 복귀 후 부진을 거듭하며 5이닝 4실점의 최악의 투구를 선보인 다나카는 더 이상 팀에 도움을 줄 수 없다는 판단을 받았다.
라쿠텐은 3위 확정 시 클라이맥스시리즈에서의 등판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팀의 가을야구 진출이 불투명해 현실적으로 복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나카는 미·일 통산 200승까지 단 3승만을 남겨두고 있지만, 최근 부진으로 200승 달성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