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2년차를 맞이하는 정관장의 '세르비아 특급' 반야 부키리치가 리시브 능력을 향상시키며 공격과 수비에서 팀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시즌 도로공사에서는 리시브가 탄탄한 팀 시스템 속에서 공격에만 집중했지만, 정관장에서는 메가와 함께 뛰기 위해 리시브를 맡게 되었다.
고희진 감독은 부키리치가 왼쪽 공격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었기에 리시브를 맡겼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30일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부키리치는 팀 리시브의 절반 가까이를 맡으며 31점을 몰아쳐 팀 승리에 기여했다.
다만 고 감독은 리시브와 공격의 조화를 더욱 가다듬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부키리치의 성장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