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SSG 랜더스의 베테랑 최정이 30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홈런 2개를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최정은 3회말 1사 1루에서 김선기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시즌 36호 홈런을 기록했고, 4회말에는 2사 만루 상황에서 김동혁의 직구를 밀어쳐 만루 홈런을 추가하며 6타점을 쓸어 담았다.

이날 승리로 SSG는 4연승을 달리며 6위에서 공동 5위로 올라섰고, 10월 1일 KT 위즈와의 5위 결정전에 진출하게 되었다.

최정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근 타격 부진을 털어내고 마지막 경기라는 생각으로 임했으며, 젊은 선수들이 긴장했지만 선배들은 편하게 경기를 치렀다고 전했다.

그는 5위 결정전에서도 오늘처럼 긴장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승리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