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LG배 기왕전 8강에서 한국 선수들이 3명이나 4강에 진출하며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특히 이지현 9단은 딩하오 9단을 꺾고 생애 첫 메이저 세계대회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9단은 중반 대마 사냥으로 승기를 잡았고, 치열한 초읽기 승부 끝에 승리했다.
변상일 9단은 박정환 9단을 꺾었고, 원성진 9단은 신민준 9단을 꺾으며 4강에 합류했다.
4강 대진은 원성진 9단 vs 커제 9단, 이지현 9단 vs 변상일 9단으로 확정되었다.
한국 선수들은 4강에서도 우승을 향한 불꽃 튀는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