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현 전 국가정보원장이 북한 지도부의 최대 위협은 '장마당 세대'라고 주장하며, 이들의 특성에 맞는 문화 심리전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전 원장은 북한 인구의 29%를 차지하는 25~44세의 장마당 세대가 고난의 행군을 겪으며 자라 남한에 대한 동경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김정은 위원장의 남북 관계 '적대적 두 국가관계' 규정도 장마당 세대의 남한 동경을 차단하기 위한 방어적 조치라고 해석했습니다.
또한 북러 밀착 관계는 러시아의 재래식 무기 확보 전략적 차원일 뿐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