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8월 30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대타로 출전하며 1만 2145번째 타석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2001년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며 빅리그에 진출한 추신수는 16시즌 동안 7157경기, 1652경기에 출전하며 메이저리그와 KBO에서 맹활약했다.
특히 한국에선 출장 경기, 안타, 홈런, 타점, 도루 모두 ‘코리안 빅리거 최다 기록’을 세웠고 MLB에선 아시아 최초 20홈런-20도루(2009년) 및 사이클링 히트(2015년) 등의 기록을 남겼다.
추신수는 은퇴 후 쉬면서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기회가 된다면 뒤에서 동료들을 응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