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력 부족 문제로 8개월째 갈등을 빚어온 여야가 마침내 '협의체' 구성에 뜻을 모았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30일 만나 정부의 의료 인력 수급 기구 신설에 대해 여야 협의체를 통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우 의장은 정부가 더 유연하게 나오고 의료계도 국민 건강을 위해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고, 한 대표도 협의체 출범이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다며 정부의 유연한 태도를 기대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의료계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며 협의체에서 수급 체계와 기구 구성을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