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국제사회의 자금세탁 방지 노력에 발목을 잡혔다.
'아태지역 자금세탁방지기구'(APG)가 북한의 옵서버 지위를 박탈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북한은 2014년 7월 APG에 가입했지만, 국제기준 이행에 협조하지 않아 결국 10년 만에 쫓겨났다.
특히 APG 대표단의 북한 방문과 관련 보고서 작성·보고 등에 협조하지 않은 것이 결정적인 이유였다.
외교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자금 조달을 차단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