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30일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8회 대타로 출전, 2루 땅볼로 물러나며 사실상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습니다.
최근 어깨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추신수는 팀이 절체절명의 순간이라면 몸 상태가 100%가 아닌 자신이 경기에 나가기 힘들다고 밝혔습니다.
다행히 8회 점수 차가 6점이 나자 이숭용 감독은 추신수를 대타로 투입했고, 선수단 전원이 더그아웃 밖으로 나와 추신수를 맞이하며 그의 마지막 타석을 축하했습니다.
추신수는 한국 야구를 직접 경험하며 좋은 점들을 많이 발견했다며 소감을 전했고, 앞으로는 선수들의 뒤에서 응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