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헤즈볼라 수장 사망 이후 중동 정세가 급격히 악화되자, 외교부가 레바논과 이스라엘 체류 한국인들에게 즉각적인 출국을 재차 강력히 권고했다.

30일 외교부는 재외국민보호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레바논 내 유사시 한국인 대피 계획을 점검하며 본부와 공관, 관계부처 간 긴밀한 공조 체계를 강화했다.

현재 레바논에는 140여 명, 이스라엘에는 480여 명의 한국인이 체류하고 있으며, 양국에는 여행경보 3단계(출국권고)가 발령된 상태다.

특히 레바논과 이스라엘 접경 지역은 지난 7일부터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가 내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