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채상병 특검법, 김건희 여사 특검법, 지역화폐법 등에 대해 거부권 행사를 검토하자 야당의 강력한 반발에 직면했다.
야5당은 30일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을 향해 '특검 거부는 범인 행위'라며 맹비난했다.
특히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특검을 거부한다면 국민적 저항과 정권 몰락만 기다릴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는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한 특검 거부가 '탄핵 사유'라고 주장했다.
혁신당은 거부권 행사가 권한 남용이라며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