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북한 비핵화를 '종결된 문제'라고 언급하며 국제사회에 충격을 안겼습니다.
외교부는 이에 대해 '매우 무책임한 발언'이라며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미국이 한국과 일본에 제공하는 확장억제에 맞서 북한과 함께 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 같은 발언을 했습니다.
한편,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도 북한을 사실상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며 국제사회의 대화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외교부는 북한 비핵화를 한반도와 전 세계 평화·안정을 위한 필수적 조건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북한과의 관계가 급속히 가까워지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두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