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이 LPGA투어 월마트 아칸사소 챔피언십에서 최종 라운드 8언더파 63타를 기록하며 시즌 최고 성적인 공동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대회 둘째 날 버디 8개를 잡아내며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7위에 올랐던 김세영은 마지막 날 8타를 줄이는 뜨거운 샷 감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마지막 5개 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은 데 이어 18번 홀에서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는 등 5타를 줄이는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이번 대회 우승은 자스민 수완나푸라가 차지했습니다.
수완나푸라는 최종합계 17언더파 196타를 기록해 루시 리와 동타를 이뤄 연장에 향한 뒤 2차 연장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통산 3승을 거두었습니다.
김세영은 2020년 11월 이후 우승이 없는 상황으로, 이번 대회 공동 3위를 기록하며 4년 만에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