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호남 지역을 '제2 지역구'로 삼고 본격적인 '서진 정책'에 나섰다.
30일 '호남동행 국회의원 특별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소속 의원 68명에게 호남 지역을 배정했다.
한동훈 대표는 '호남에 진심'을 강조하며, 추경호 원내대표는 예산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권성동, 윤상현, 윤영석, 윤재옥, 배준영 의원 등이 광주를, 추경호, 김상훈, 구자근 의원 등이 전북을, 김기현, 김도읍, 박대출 의원 등이 전남을 제2 지역구로 배정받았다.
호남 동행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도입된 정책으로, 국민의힘이 '보수 불모지'로 여겨지는 호남에서 지지 기반을 넓히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