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전시당 윤리위원회가 대전시의회 의장 선출 과정에서 벌어진 난장판에 대해 징계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김선광 의원을 둘러싼 의장 선출 과정의 파행을 촉발한 10명의 시의원이 징계 대상에 올랐습니다.
김선광 의원은 정당한 이유 없이 2차 투표에서 다른 시의원들의 불참을 유도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9명은 당내 경선으로 김선광 의원을 의장 후보로 결정했지만, 시의회 본회의에서 김 의원을 선출하기로 한 시당 지침을 어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윤리위는 다음 달 징계 수위를 최종 심의할 예정입니다.
전날 진행된 의장 선출 투표에서 김선광 의원은 과반 득표에 실패했고, 2차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무산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