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의 주장 박경수가 2024시즌 최종전을 마치고 팬들 앞에서 눈물을 쏟으며 은퇴를 암시했다.
박경수는 이날 경기 후 그라운드에서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2015년부터 지금까지 팬들의 사랑에 대한 감사를 표했고, 2015년부터라는 말과 함께 눈물을 쏟았다.
올 시즌 5경기 출장에 그친 박경수는 2024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고민 중인 상황으로 알려졌다.
박경수는 2003년 LG에서 프로에 데뷔해 2015년 KT로 이적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으며, 2021년에는 한국시리즈 우승과 MVP를 차지하며 팀의 역사에 큰 획을 그었다.
팬들은 박경수의 은퇴 가능성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그의 앞날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