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의 주가가 급락한 것은 45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와 몽골 광산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이라는 악재가 겹쳤기 때문이다.
유상증자는 기존 주주들의 자금 부담을 키우고 지분 가치를 희석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았고, 몽골 광산의 경우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가 급감하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금양은 유상증자 자금을 대량생산 공장 준공 및 설비 투자에 활용하여 주주 가치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주가 하락 압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