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호남 41개 지역에 68명의 의원을 동행 의원으로 파견하며 '호남 동행 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는 21대 국회에 이어 두 번째로, 호남에서 지역구 의원을 배출하지 못하는 국민의힘이 '서진정책'을 통해 영남당 이미지를 벗고 호남과의 화합을 도모하는 모습이다.
특별위원장을 맡은 조배숙 의원은 '호남에서 사랑받도록 노력하겠다'며 의지를 다짐했고, 한동훈 대표는 '호남과 함께, 전 국민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동행 특위는 각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 현안과 함께 호남 동행 지역의 예산과 현안도 살피며, 광주광역시에는 권성동, 윤상현 의원 등 9명, 전북특별자치도에는 23명 등 총 68명의 의원을 배정했다.
이번 특위는 국민의힘의 외연 확장과 서진정책 차원에서 마련되었으며,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등 각 지역의 대표들도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