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평안북도 수해 지역을 방문해 피해 복구를 강조하며 '애민 지도자' 행보를 보였다.
노동신문은 김 총비서가 수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복구 현황을 살피고 주민들을 격려하는 모습을 상세히 보도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7월과 8월에 이어 세 번째로, 북한 당국이 수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강조하는 동시에 주민들의 사기를 북돋우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김 총비서는 최근 신형 600mm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을 참관하는 등 군사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으며, 이는 수해 복구와 함께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