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왼손 투수 박지호가 팀의 마지막 경기에서 데뷔하여 151km 강속구를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박지호는 7회말 등판하여 ⅔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하며 데뷔 첫 홀드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박지호의 강력한 구위와 묵직한 직구에 대해 '독설가'로 유명한 이순철 해설위원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박지호는 입단 후 부상으로 인해 늦게 데뷔했지만, 꾸준한 훈련을 통해 성장하며 이 감독의 눈에 띄었고, 이번 데뷔전을 통해 그 가능성을 증명했습니다.
두산은 이병헌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좌완 투수진의 깊이를 더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