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이 수원FC를 꺾고 K리그 단일시즌 최다관중 신기록을 세웠지만, 경기장 잔디 상태는 최악이었다.
곳곳에서 '논두렁 잔디'가 발견되었고, 선수들은 태클 시 잔디가 파이는 등 불편함을 호소했다.
김은중 수원FC 감독과 김기동 서울 감독은 잔디 상태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고, 서울의 주장 린가드는 “잉글랜드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며 실망감을 표했다.
최근 한국 대표팀 경기에서도 잔디 상태에 대한 지적이 잇따랐고, 결국 대한축구협회는 다음달 이라크와의 월드컵 예선 경기 장소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용인 미르스타디움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