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직속 기관인 만수대창작사의 그림이 네이버 쇼핑 등 온라인에서 버젓이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만수대창작사는 김일성의 지시로 설립된 종합 미술 창작사로, 유엔의 대북 제재 대상이다.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은 만수대창작사 소속 화백의 그림이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일부 온라인 경매 사이트는 해당 작가들을 북한 내 계급으로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만수대창작사는 2017년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대상으로 지정되었으며, 미술 작품 판매 수익이 북한 핵 개발 자금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국내에서도 금융위원회는 2016년 만수대창작사를 제한 대상으로 지정했지만, 여전히 온라인 유통이 이루어지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