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에 대해 "주식시장 선진화 이후 시행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사실상 유예 의사를 밝혔다.
그는 주식시장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조하며 주가 조작 등 불공정 행위를 엄단하고, 투자자 손실과 수익에 대한 공정한 부담 분담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금투세는 다른 나라에서도 시행되지만, 국내에서는 "지금은 하면 안 돼"라는 정서가 있다"며 "정부 여당의 폐지 주장을 고려해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주식시장 불공정성을 해결하고, 과학기술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며 "경제산업체제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투자가 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