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에서 베테랑 선수들의 거취는 늘 뜨거운 감자다.
최근 삼성 오승환과 NC 손아섭의 거취 고민처럼, 베테랑 선수는 팀에 헌신했지만, 팀은 젊은 선수에게 기회를 주려 한다.
기자 출신 야구단 프런트 김종문은 베테랑 선수와 감독의 긴장 관계를 '밀당'으로 표현하며, '서로의 노력을 인정하고 배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과거 최태원 전 SK 와이번스 선수의 1000경기 출장 기록 달성 후 벤치에서 겪었던 씁쓸한 경험을 예시로 들며, 감독과 선수의 소통 부재가 팀 분위기를 악화시킬 수 있음을 지적한다.
그는 '상호 존중과 객관적인 거래'가 필요하며, 비시즌뿐만 아니라 시즌 중에도 꾸준한 대화와 조율을 통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합의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