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울산 현대 김판곤 감독이 대한축구협회의 행정에 대한 쓴소리를 쏟아냈다.
김 감독은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의 불투명성을 지적하며 협회가 공정성과 투명성을 잃었다고 비판했다.
특히 대표팀 감독 선임 권한을 가진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의 무능함을 강하게 질타하며, 과거 자신이 활동했던 감독선임위원회의 권한을 왜 빼앗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감독은 홍 감독이 앞으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협회가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의 발언은 홍 감독을 지지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협회의 부실한 행정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한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