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는 김건희 여사와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공방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명품백 수수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파헤칠 계획이며, 김 여사를 포함해 100명의 국감 증인 명단을 야당 단독으로 채택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집중 공략하며,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남욱 변호사를 증인으로 채택하려 한다.
또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를 증인으로 불러 특혜 채용 의혹을 추궁할 계획이다.
이처럼 여야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서로의 약점을 공략하며 정치적 승부를 겨루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