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여야는 대기업 총수들을 대거 증인·참고인으로 채택하며 재계에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장재훈 현대차 사장,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으며,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 등은 참고인으로 불렀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안철현 애플코리아 부사장 등을 증인으로 채택하며 '인앱 결제' 정책에 대한 집중 질의를 예고했다.
또한,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최근 KT 최대 주주가 현대차로 변경된 것에 대한 질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농해수위는 이건일 CJ 프레시웨이 대표, 황종현 SPC삼립 대표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으며, 국토위는 홍용준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대표,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 등을 증인으로 불렀다.
정무위는 5대 금융지주를 모두 국정감사에 불러내겠다는 방침이며, 배달앱 수수료 문제와 관련해 우아한 형제들과 쿠팡이츠 등을 불러내는 것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