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리그에 '칼바람'이 불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는 재기를 노렸던 오른손 투수 이민호를 방출했으며, NC 다이노스는 10년간 삼성의 핵심 불펜으로 활약한 베테랑 투수 심창민을 방출했다.
이민호는 지난해 12월 삼성에 합류했지만 1군에서 기회를 얻지 못했고, 심창민은 NC 이적 후 부상과 부진에 시달렸다.
두 선수 외에도 롯데 자이언츠는 신정락 등 7명의 선수를 방출하며 팀 재정비에 나섰다.
올 시즌 사상 최초로 1천만 관중을 돌파하는 등 야구계가 활황을 보였지만, 프로 세계는 성적이 최우선시되는 만큼 냉혹한 현실을 보여주는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