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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동맹'이 깨지며 정치적 충돌이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전남 영광에서 민주당과 혁신당이 양강 구도를 형성하면서, 민주당의 '안방'을 넘보는 혁신당에 대한 견제가 심화되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영광 선거를 '2기 민주당 지도부 첫 시험대'로 강조하며, 장현 혁신당 후보를 직접 저격하는 발언을 했다.
반대로 조국 혁신당 대표는 호남 한달살이를 하며 지역 민심 공략에 나서는 등, '민주진영' 전체 승리를 목표로 공세를 펼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영광 선거 결과에 따라 민주당의 '호남 1당 체제'에 균열이 생길 수 있으며, 이재명 대표의 정통성에 대한 의구심까지 제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