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베테랑 투수 정우람이 은퇴식을 가졌다.
정우람은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회초 선발투수로 등판, 한 타자를 상대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경기는 이글스파크의 마지막 경기였으며, 정우람의 은퇴식은 경기 종료 후 진행됐다.
정우람은 은퇴사에서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15년간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그는 동료 선수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각자의 이름을 부르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류현진에게는 4년 전 함께 뛰자는 약속을 지키지 못해 아쉬움을 표하며 눈물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대전의 최고 명물은 한화이글스 팬 분들”이라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