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최고령 야구장인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가 29일 NC전을 끝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습니다.
1964년 문을 연 이 야구장은 1986년부터 한화 이글스의 홈구장으로 39시즌 동안 2213경기를 개최하며 팬들에게 많은 추억을 선사했습니다.
특히 송진우의 통산 3000이닝 투구, 김태균의 86경기 연속 출루 등 숱한 기록들이 이곳에서 만들어졌으며, 13차례 포스트시즌 진출과 함께 17승 17패의 기록을 남겼습니다.
이제 한화 이글스는 새롭게 건설되는 베이스볼드림파크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