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비판한 언론을 고발하도록 사주한 의혹이 불거져 파장이 커지고 있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을 ‘사주 정권’이라고 맹비난하며 명예훼손죄 개정을 요구했다.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은 녹취록에서 보수 성향 시민단체에 언론 고발을 사주했다고 인정하며 “내가 한 거야”라고 말했다.
특히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 만들어진 ‘새로운민심 새민연’이 언급되면서 윤석열 대통령과의 연관성이 의심된다.
새민연은 윤 대통령의 ‘바이든, 날리면’ 발언 보도를 한 MBC와 박성제 사장을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기도 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부터 불거졌던 ‘고발 사주’ 의혹과 맞물려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