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베테랑 좌완 정우람이 은퇴를 선언하고 29일 대전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고별전을 치렀다.
이날 경기는 한화가 61년 역사를 자랑하는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였다.
한화는 새 구장인 대전베이스볼드림파크(가칭)에서 다음 시즌을 맞이한다.
한화는 이날 경기에서 2-7로 패했지만, 1만 2000명의 팬들이 경기장을 가득 채우며 정우람의 은퇴와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정우람은 이날 선발 등판해 1회 최정원에게 안타를 맞고 1이닝을 마쳤다.
정우람은 KBO리그 통산 1005경기에서 977⅓이닝을 던지면서 64승47패, 197세이브, 145홀드, 평균자책점 3.
18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