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도 산하기관장 인사청문회를 열지 못해 결국 무산됐습니다.
K-컬처밸리 행정사무조사를 둘러싼 갈등을 표면적인 이유로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상임위 소속 의원들 간의 갈등과 정당 간의 갈등이 주된 원인이라고 합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의지 부족을 지적하며 조속한 청문회 개최를 요구했고,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약속 파기 및 내분을 지적하며 책임을 떠넘겼습니다.
결국 인사청문회는 열리지 못했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조례상 청문회 없이 이필수 경기도의료원장 내정자와 김민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 내정자를 임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