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1월 페루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뉴욕에서 만나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중 정상회담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만약 성사된다면 2022년 이후 약 2년 만의 만남이다.
내년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는 시 주석의 방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왕 부장은 경주 APEC 정상회의가 시 주석의 방한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의 마지막 방한은 2014년 박근혜 정부 때였다.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는 북한의 위협이 고조되고 있음을 공유하고, 중국이 앞으로 건설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