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전 실장이 설립을 주도한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경문협) 이사장직에 9개월째 복귀하지 않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임 전 실장은 지난해 말 북한의 '반통일 2국가론'에 동조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되었고, 경문협 정관과의 괴리감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임 전 실장 측은 새 이사장 임기가 정해져 있다고 밝혔지만, 경문협에 계속 관여할 가능성은 열어두었습니다.
임 전 실장의 발언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선평화 후통일'론과 비슷하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는데, 그가 경문협 복귀를 통해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됩니다.